원제 : Blindness
감독 :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주연 : 줄리안 무어, 마크 러팔로
제작사 : O2 필름스, 팟보일러 프로덕션
배급사 : 싸이더스 FNH
제작국가 : 캐나다, 일본, 미국
등급 : 18
상영시간 : 120분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개봉일 : 2008.11.20
홈페이지 :
http://blindness.kr/아아. 어둠보다 무서운 흰색이라니. 주제 사라마구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
몇달 전부터 기대하고 있던 영화라 영화를 보러가자고 했을때 주변에서 다들 싫어하는 분위기라 왠지 불안감이 엄습했습니다. 원작보다는 조금 떨어진다거나 너무 충실히 옮겨놔서 영화로서의 독창성이 떨어진다 등등.. 이런 말이 있었지만 이건 유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엔 대부분 달려있는 평이라 그리 크게 신경쓰진 않았고, 영화로써도 잘 만들어졌다는 글이 많아서 무척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같이 영화보러 다니는 친구들이 대체 뭘 봤길래 평이 안좋다면서 기피했습니다만.. 그래도 가서 봤습니다. 역시 눈으로 확인을!!
인간은 외부 정보의 90%를 시각에서 얻는다고 하죠. 그것이 단절되었을때 발생하는 혼란과 폭력, 무력감과 절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자의 이성이 남아있는 상태에서(물론 정상적인 판단은 힘들겠지만) 이러한 세기말적 혼란과 공황은 역시 지금까지 본 세기말을 표현한 영화 중 최악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거나 하지 않고 마치 다큐멘터리 처럼 3자의 입장에서 조용히 지켜보는 듯한 분위기가 조금 답답하고 지루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렇다 할 큰 사건도 이루어지지 않구요.
역시, 영화를 먼저 접한 분들은 저처럼 잘만들어진 영화라고 합니다만.. 반대로 원작을 읽은 분들은 영화가 책에서의 표현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지면과 영화에서 보여줄 수 있는 정보량과 표현, 상상력의 한계라고 볼 수 있을듯.
마침 영화를 보고 책을 읽으려고 '도시' 시리즈 세권 모두 사두었습니다. 이제 읽기 시작해야겠군요.
ps : 참고로 June! 군은 재미 없었댑니다. 취향도 많이 타는 영화같으니 너무 기대는 마세요. ㅡ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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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번역해 붙였어도 괜찮을듯 한데...;
음..; 그러면 무슨 과학영화 같잖아. ;